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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헐~~~

빅셔 2010. 9. 29. 13:19

  사촌 형과 북한산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정상에서 산상 시위하는 분을 만났는데,, 케이블카 건립때문에 시위중이라고 했다.

그분의 말을 들어보니, 케이블카 때문에 자연이 훼손되고, 탐방객에게는 도움이 안되고 정부가 탐방객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려고 한다는 것 이였다. 일리가 있는 말들이 였다. 그리고 내 생각을 말해주었다. 노약자나 몸이 불편해서 올라오기 힘든 분을 위해서 케이블 카도 필요한 점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어찌됐건 블로그에 관련 글을 타이핑해서 블로깅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반대서명을 했다.

 

아래에는 시위 전단지의 내용을 적는다.

 

북한산 백운대에 갔다가 산상시위 하는 분과 약속으로 블로그에 올립니다.

 

이하 아래 내용

 

국립공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북한산 케이블카 계획 철회하라

-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산상시위를 시작하며

 

북한산국립공원은 도심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도시의 허파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탐방압력으로 국립공원의 가치가 위협 받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은 과도한 탐방객으로 인해 자연 훼손이 심각하며 따라서 현재 공원관리청(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대책들로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어렵고 기존 대책 외에 탐방문화 개선을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 며 탐방문화 개선 방안으로 북한산성 주차장에서 승가봉, 보현봉에 이르는 4.2Km 길이의 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정상정복을 위해 등산을 하는 탐방객의 일부인 15% 정도를 케이블카로 유도하여 탐방객 분산이 이루어질 수 있고, 이것은 실질적으로 환경 및 경관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북한산국립공원은 정상까지 하루 혹은 반나절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정상을 가는 사람들의 욕구는 정상 정복의 목적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산을 타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도권 시민 다수는 건강을 위해, 혹은 자연을 체험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을 찾습니다. 그러므로 케이블카는 현재의 탐방객에 케이블카 이용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며 15%라는 수치는 분산효과의 수치가 아니라 증가수치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현재 북한산국립공원은 약 1,000여명에 가까운 탐방객이 방문하며, 법정탐방로와 샛길을 포함한 400개가 넘는 길이 얽혀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산국립공원은 사람이 많은 것도 1등, 죽거나 다치는 것도 1등, 샛길이 많은 것도 1등, 쓰레기 발생도 1등으로 불법행위와 사고율이 가장 높은 국립공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케이블카, 산악열차, 관통도로, 아파트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유혹이 국립공원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이미 북한산국립공원을 경계로 많은 아파트들이 산 턱밑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립공원을 보전하는 실무부서인 환경부는 법을 개정하여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 탐방문화 개선의 방법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2천만 수도권 시민의 보물인 북한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며, 케이블카 설치 계획이 철회 될 때 까지 북한산국립공원 최고봉인 백운대에서 8월 21일부터 산상시위를 시작합니다.

 

  국립공원이 가지는 공공성의 가치를 살리고, 국립공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개발 세력으로부터 지켜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케이블카 없는 북한산, 케이블카 없는 국립공원을 위해 관심과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등에 케이블카 건설 계획이 있음을 주변에 알리기

-청와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민원신청에 글 남기기

-케이블카 설치를 부추기는 환경부에 항의전화(자연자원과 02-2110-6751)하기

-‘케이블카 없는 자연공원’ 카페(http://cafe.daum.net/nocable)에 가입하여 의견남기기

-각자 활동하는 카페, 블로그 등에 케이블카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 올리기

 

@@물어보기 : 지리산 연하천 대피소 전 소장 김병관(011-9992-1909)

국립공원을지지키는시민의모임 지성회 활동팀장(010-5003-8447)

 

국립 도립 군립공원안 관용케이블카 반대 전국대책원회

 

 

--작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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